기업과 주식

에프에스티(FST) 자회사 오로스테크놀로지, 상장준비중

아웃폭스 2020. 9. 21. 00:29

에프에스티의 자회사(지분율 42.5%)인 반도체 장비업체 오로스테크놀로지가 하반기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지난 9/18일에 키움증권을 주관사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고, 기술성평가를 거쳐 30 영업일 후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술성평가는 전문평가기관 1곳에서 'A'등급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고 하며, 본 회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미 오버레이 계측장비를 납품하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오버레이 계측장비는 전 세계에서도 네덜란드의 'ASML'과 미국의 'KLA-덴코'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고, 한국에서는 오로스테크놀로지가 유일하게 생산이 가능한 회사입니다.

기존 공급회사들보다 확연하게 가격 경쟁력이 있지만 정확성과 속도는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대기업부터 중소기업들까지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2019년도 매출액은 269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 이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10월말~11월초에는 상장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라 에프에스티의 주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