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주식

5월은 지켜보자..

아웃폭스 2020. 5. 4. 16:01
대한민국 수출입, 99개월 만에 처음으로 적자전환

산업통상자원부의 5월 1일 발표한 '2020년 4월 수출입 동향' 에서 아래와 같이 발표했습니다.

- 4월달 수출 : 전년대비 24.3% 감소한 369억 2천만달러로 집계

- 4월달 수입 : 전년대비 15.9% 감소한 378억 7천만달러로 집계

이는 99개월 만에 처음으로 적자 전환이 된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만, 문제는 코로나19가 단기간에 끝날 것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는 실물경기에 지속적인 타격을 줄 것이 확실해 보이고 말이지요. 더군다나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도 합니다.

출처 : 채널A

 

관건은 기업들의 2분기 적자규모와 코로나19의 연장성

세계확진자 수가 350만명이 넘었고, 사망자 수가 곧 25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국가들, 그리고 일본과 인도같은 경우는 현재 전반적인 사회시스템이 정지된 상태이고, 대부분의 나라들이 5월을 타겟으로 정상화를 시키려고 계획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코로나19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방안(치료제 & 백신)이 없는 상태입니다. 물론 치료제가 개발된다고 해도 감염에 대한 공포심리는 떨칠수가 없는 것이겠죠.

이는 2분기 기업들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충격을 줄 것이고, 그 결과는 7월~8월에 기업보고서에 담겨 나올 것입니다.

 

5월은 지켜보자

5월은 우리나라와 세계 금융시장의 관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는 해외유입을 제외하면 지역 확진자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5월초 연휴에 대규모 야외활동이 있었고, 학교를 개학하는 등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난 후, 1달 이내에 추가 확진자가 생기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는 타 국가에서도 같은 절차를 밟아 나갈것이기 때문에 5월 뿐만이 아니라 2020년 하반기까지 지속적인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5월은 정말 중요한 국면이 아닐 수 없기에 '불확실성'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한 발자국 떨어져서 지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투자는 돈을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기회가 왔을때를 대비한 현재의 자산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끈을 항상 잡고 있어야 한다

지켜본다는 뜻은 포기하고 끈을 놓는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장의 변화와 전염병의 추이는 항상 관찰하고 향후 변화할 우리들의 생활을 학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불확실한 시장에서 기회가 나오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기회' 를 위험한 '투기'로 자산을 잃지 않도록 자신만의 기준을 잘 잡아야 겠습니다. 시장은 바다와 같아서 큰 파도에 잘못 휩쓸리면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날씨가 좋고 파도가 잔잔해질 때 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물론 불확실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자신만의 기준이 확실하다면 High Risk, High Return 을 실현해 낼수도 있겠지요.)

모쪼록 2020년 올해가 생활하기는 불편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지언정, 투자에 있어서는 좋은 발판으로 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끝.